백승호, PL 팀 앞 쇼케이스 기회 잡아...3부 버밍엄vs뉴캐슬 FA컵 32강서 격돌!
백승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프리미어리그 팀 앞에서 능력을 보일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3일(한국시간) 32강 대진을 확정했다. 버밍엄 시티는 뉴캐슬과 만난다. 버밍엄은 64강에서 링컨 시티와 만났는데 요코야마 아유무 골로 1-0 리드를 잡았고 린돈 다이크스가 추가골을 넣어 차이를 벌렸다. 후반 막판 실점을 했지만 2-1로 이기면서 32강에 올랐다.
뉴캐슬과 만난다. 백승호는 프리미어리그 팀인 뉴캐슬 앞에서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지로나, 다름슈타트 등에서 활약을 하다 전북 현대로 왔다. 전북에서 맹활약을 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 브라질전에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쳐 이름을 더 알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차출됐고 주장 완장을 차며 활약을 했다. 금메달 획득으로 군 면제가 됐다.
지난 겨울 챔피언십에 위치했던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후반기를 뛰며 버밍엄 잔류를 위해 애썼는데 결국 강등이 됐다. 버밍엄 강등에도 뛰어난 활약을 했던 백승호는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버밍엄은 내보내지 않았다. 결국 백승호는 리그원에서 뛰게 됐다. 백승호는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으며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높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백승호는 버밍엄과 재계약을 택했다. 버밍엄의 비전을 믿고 동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칼튼 팔머는 '풋볼 리그 월드'를 통해 "백승호 재계약은 버밍엄 팬들에게 환상적인 소식이다. 버밍엄은 리그원 선두에 있고 챔피언십에 복귀를 할 것인데 구단 욕심을 생각하면 백승호를 잡아야 했다. 입스위치 타운처럼 백투백 승격 속 프리미어리그에 갈 수 있다. 백승호 같은 수준 선수들을 잡는다면 제2의 입스위치가 될 거라고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는 포지셔닝에 유연하고 유동적이다.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해 하나의 단위로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를 힘들게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훈련 중 수행한 모습을 경기에서 완벽히 보이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데이비스 감독 신뢰 속 백승호는 리그원 23경기에 나와 2도움을 올리면서 이와타 토모키와 함께 중원을 이끄는 중이다. 미드필더지만 공격적인 역할도 수행하며 수비 기여도 높다. 백승호 활약 속 버밍엄은 리그원 선두에 올라있는데 2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 위컴과 승점 차이가 2점이다.
버밍엄은 링컨전에서도 이겨 FA컵 32강에 올라갔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투입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이 된 뉴캐슬과 일전에서 백승호가 발군의 능력을 보인다면 많은 팀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가치가 오를 수 있다. 백승호에게 뉴캐슬전은 쇼케이스가 될 수 있는 기회의 경기다.
2024-2025 잉글랜드 FA 컵 32강 대진표
아스톤 빌라 vs 토트넘
버밍엄 vs 뉴캐슬 Utd
블랙번 vs 울버햄튼
브라이튼 vs 첼시
코번트리 vs 입스위치
돈캐스터 vs 크리스탈팰리스
에버턴 vs 본머스
엑세터 vs 노팅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플리머스 vs 리버풀
사우샘프턴 vs 번리
스토크시티 vs 카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