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025시즌 주장단 선임...주장 이민기+부주장 이강현·김진호
광주FC가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공개했다.
광주는 14일 "주장으로 이민기, 부주장으로 이강현과 김진호를 임명하며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광주에서 프로 데뷔해 광주에만 몸담은 이민기는 통산 179경기 4골 7도움(상무 17경기 1도움 포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선수단의 귀감이 됐다.
올 시즌 정식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광주의 원클럽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 이강현은 활기찬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메이커를 맡으며 이번 시즌 선수단의 변화가 큰 만큼 영입 선수들의 적응과 단합을 도울 예정이다.
그는 "부주장 김진호와 함께 이민기를 잘 보좌하겠다"라며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호는 광주 입단 2년 차에 부주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시즌 김경민, 정호연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36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됐는데 팀을 위해 헌신해 경기장 안팎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