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Utd, 합계 4-0으로 아스널 꺾고 리그컵 결승행

뉴캐슬은 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대회 준결승 2차전 안방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8일 열린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겼던 뉴캐슬은 1·2차전 합계 점수 4-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뉴캐슬은 리그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1975~76·2022~23시즌)만 있을 뿐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뉴캐슬은 리버풀-토트넘 승자와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1차전 승리 팀 뉴캐슬이 경기 초반 결승에 성큼 다가서는 듯했다. 전반 3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스널도 추격 고삐를 당겼다. 전반 18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양 팀의 희비는 1분 만에 엇갈렸다. 전반 19분 이대일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허문 이사크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쇄도하던 제이콥 머피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합계 점수에서 세 골 차로 뒤처진 아스널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7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에단 은와네리와 교체됐다.


뉴캐슬은 후반 초반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앤서니 고든이 상대 수문장 다비드 라야를 압박했다. 압박을 받은 라야의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뉴캐슬이 공을 따냈다. 고든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자축했다.

한편, 반대편 대진의 리버풀과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는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