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 대한민국 VS 오만 분석 프리뷰

한국은 현재 B조에서 4승 2무의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며, 6경기 15득점 5실점으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 공격수들의 다각적인 돌파와 세트피스 활용이 강점입니다. 수비에서는 김민재의 부상 이슈가 있으나, 전체적인 조직력은 견고하며 최근 8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홈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0-0)나 이라크전(3-2)에서 보여준 것처럼 밀집 수비 돌파 시 고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2-3-1 또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측면 돌파와 빠른 역습을 중시합니다. 손흥민의 좌측 침투, 이강인의 스루패스 능력이 주요 득점 루트입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수비 태세를 보이는 팀을 상대로는 공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만은 2승 4패로 조 4위를 기록 중이며, 6경기 6득점·평균 1.5실점으로 공수 모두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 밀집도를 높이지만, 원정 경기 부진(2전 전패·무득점)과 주전 미드필더 알 아그바리의 결장으로 역습 조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빠른 측면 공격수 알리 마부후트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한국은 오만과의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며, 이번 예선 첫 맞대결에서도 원정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의 영하 3도 기온 또한 서아시아 출신 오만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