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또 간다…아르헨티나, 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리오넬 메시가 한 번 더 월드컵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전격 선언하지 않는 이상 2026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지구촌 축구팬들을 만난다.
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모뉴멘탈 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 브라질과의 라이벌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앞두고 메시는 부상으로 소집 제외된 상태다. 브라질 역시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명단에 포함됐다가 부상으로 빠져 두 팀 모두 에이스가 빠진 상태에서 붙고 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제골, 엔소 페르난데스의 연속골이 터져 전반 30분 현재 2-1으로 앞서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공격 전개한 뒤 티아고 알마다의 침투패스를 알바레스가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볼을 끄집어내는 개인기를 발휘하고는 오른발 슛을 때려 선제골을 완성했다.
전반 13분엔 페르난데스가 전진 드리블한 뒤 오른쪽 측면으로 내줘 공격을 이어나갔고, 다시 가운데로 올라온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브라질도 반격했다. 전반 26분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아르헨티나의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압박해 볼을 가로챈 뒤 오른발 슛을 꽂아넣어 격차를 한 골로 줄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 직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을 앞두고 남미예선 13경기에서 9승 1무 3패(승점 28)을 기록 중이었다. 2026년 대회부터 월드컵 전체 출전권이 48개로 늘어나면서 남미예선에서도 상위 6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7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32개국 체제였던 직전 대회 4.5장보다 본선 티켓이 2장 늘어난 셈이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 직전 열린 볼리비아-우루과이 맞대결이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본선 티켓을 품게 됐다. 볼리비아가 14경기에서 4승 2무 8패(승점 14)를 기록하며 7위를 달리고 있는데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아르헨티나 현재 승점인 28점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19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2026년 대회에서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는 '한 번 더 댄스'를 추게 된다.
FIFA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 아르헨티나 VS 브라질
2025.03.26 09:00 (GM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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