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대구 3-2로 제압...린가드, 정승원, 문선민 연속골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대구의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 3-2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서울 루카스가 요시노에게 걸려 넘어졌다. 이후 온필드 리뷰를 진행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린가드의 시즌 2호 골이다.


대구는 후반 12분 반격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올린 공이 박진영의 머리를 스쳤고, 요시노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0분 박진영의 핸드볼 파울로 서울은 또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린가드의 슛은 골대를 강타해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대구 정치인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45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정승원이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정승원의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문선민이 마무리하며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승 2무 1패를 기록, 리그 3위에 랭크됐다. 대구는 3연패 늪에 빠지며 6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