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AFC U-17 아시안컵 - 대한민국 U17 VS 예멘 U17 축구분석 프리뷰

대한민국 U17은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전개를 보였습니다.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배하며28, 공격 효율성 부족과 전술적 경직성이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을 6-0으로 대파했으나, 상대 전력이 약해 참고 가치가 제한적입니다. 데이터 상 한국은 점유율(68%)과 슈팅(21회)에서 우세했으나, 유효슈팅은 3회에 그쳤고 전부 골대를 맞췄습니다. 이는 최종 결정력 부족을 시사합니다. 백기태 감독의 4-3-3 고압 전술은 예선에서는 효과적이었으나, 수비 역습형 팀을 상대로는 유연성이 부족해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또한 단일 수비형 미드필더 체계로 인한 수비 허점이 노출될 수 있으며, 예멘이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전략을 사용한다면 한국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할 위험이 있습니다. 

예멘 U17은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 후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1-4로 패배했으나, 한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예멘 청소년 대표팀은 2023년 U17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수비 역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번 예선에서는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견고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을 과시했습니다. 한국을 상대로는 "미드필더 압박 + 측면 돌파"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의 단일 수비형 미드필더 공간을 활용해 위협을 가할 것입니다. 또한 예멘 선수들의 강한 몸싸움은 한국 중앙 공격수의 볼 키핀 능력 부족(인도네시아전에서 노출된 문제)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1-0 또는 1-1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백기태 감독이 전술을 수정한다면(예: 더블 볼란치로 수비 강화) 한국의 승리가 가능하나, 기존 전술을 고수할 경우 예멘의 무승부나 역전 가능성 존재합니다.